이식안내 - 환자편

» 조혈모세포 이식이란?

조혈모세포란 우리 몸의 속에 있는 피를 만드는 조혈조직입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속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만들어 냅니다.
각종 혈액질환은 이러한 조혈과정 중에 발생한 성장 장애나 암세포로의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조혈모세포의 분화와 증식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혈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든 조혈과정을 없애고 새로운 조혈기능을 건설하기 위해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 조혈모세포 이식입니다.
골수이식은 백혈병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은 물론 재생불량성 빈혈과 같은 여러 가지 난치성 혈액질환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완치요법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 조혈모세포 이식의 종류

  •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자가이식의 대상이 되는 질환은 급성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유방암 등의 일부 고형 암입니다.
    대개의 환자들은 골수 내 암세포가 없는 것이 확인된 상태에서 공고요법 등의 항암치료를 받고 백혈구가 회복되기까지 조혈성장 촉진인자를 투여 받습니다. 매일 혈액검사를 통해 말초혈액 내 조혈모세포의 증가 양을 관찰하다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성분헌혈실에서 조혈모세포 채취를 하게 됩니다. 대게 2일에서 3일간 채취를 하며 이는 냉동상태로 이식일까지 보관이 됩니다.
  • 형제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조직적합 항원이 일치하는 형제가 있어야 합니다. 형제 중에 적합한 공여자가 있으면 신체 검사를 시행하여 공여해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여 신체 건강한 것으로 판명되면 이식일을 결정하게 됩니다.
  • 비혈연간 동존 조혈모세포이식
    형제나 가족간에 조직적합 항원이 일치하는 공여자가 없으면 타인 중에 적합한 공여자를 찾아 이식을 하게 됩니다.
    먼저 국내에 환자와 조직적합 항원이 일치하는 골수 기증자가 있는지 검색을 하고 적합한 공여자가 있고 기증의사를 밝히면 공여자의 조직적합성의 일치 여부를 정밀 검사를 통해 재확인하여 공여자로서의 최종 선정 여부를 가립니다. 이식일이 결정되면 공여자의 신체검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공여자의 기증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 부모․자녀․형제․자매 사이의 친가족내(불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 부모․자녀․형제․자매 사이의 친가족내(불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타인 공여자와는 달리 친 가족 내의 원만한 협조와 지원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식 과정은 형제자매 사이의 유전자 일치 이식과 거의 동일합니다.
  •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신생아 분만시에 버려지는 태반이나 탯줄내에 존재하는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제대혈이식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데 제대혈이식의 경우는 HLA유전자가 서로 달라도 이식이 가능하며 이식편대숙주병의 발생이 적고 이식이 필요한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제대혈은 두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가 있는데 하나는 환자의 형제 또는 자녀가 출산할 경우 형제의 탯줄과 태반에서 제대혈을 채취하는 방법이며, 또 하나는 환자와는 관계가 없는 일반인들의 분만과중 중에 버려지는 태반과 탯줄내에 존재하는 제대혈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제대혈 조혈모세포는 면역학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HLA가 서로 다른 경우에도 이식편대숙주병이 나타나지 않거나 약하게 발생하여 이식 후 질적으로 우수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소아나 성인에서의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혈연공여자의 선정에서 채취까지의 절차

  • 가족간의 조직적합항원(HLA)검사
    환자와 가족은 ‘조직적합성 항원(HLA)'이라는 유전자형을 검사하여 일치 정도를 확인하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서 공여자가 결정됩니다. 이 검사는 간단한 혈액검사(약 8cc 채취)를 통해 진행됩니다.
  • 공여자 선정
    환자와 조직적합성 항원(HLA)이 일치하는 가족이 공여자로 선정됩니다.
  • 공여자 준비
    조혈모세포이식 일정이 정해지면 이식일로부터 약 한달 전 공여자가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합니다. 공여자를 보호하고 환자의 치료 과정을 계획하기 위해서 공여자 신체검사는 환자 입원 전에 꼭 미리 시행되어야 합니다.
  • 공여자 신체검사 방법과 종류
    검사 전날 밤 12시부터 혹은 검사하기 6~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합니다. 검사당일 공여자 이름으로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외래진료를 접수하고 진료실에서 처방을 받고 바로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신체검사의 종류는 혈액, 체중, 혈액검사, 감염질환유무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흉부 X-ray 등입니다. 필요시 이식 전 골수채취 시 필요한 자가 수혈을 위한 혈액을 채취하여 보관하기도 합니다.
  • 기증 전 한약, 약물 복용 금지
    혹시 한약을 드시고 계시다면 공여자로 선정되자마자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일정이 이 때문에 늦추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증 후 한약복용을 원할 경우 회복기간이 충분히 지난 이후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기증 전 다른 불필요한 투약은 삼가야 하나 감염이나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어서 꼭 투약이 필요한 경우는 사전에 주치의와 상의 후 투약을 결정합니다. 술과 담배는 공여 일주일 전부터는 삼갑니다.
  • 공여자를 위한 식생활 안내
    공여 전-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평상시의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공여 3일 전부터는 식사할 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여 후- 술과 카페인이 함유 된 음식을 피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합니다.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하며 특히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푸른잎 채소나 붉은 고기류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조혈모세포 채취 방법
    공여자는 환자의 이식일 1일-2일 전에 입원합니다. 일반적으로 총 입원기간은 2박 3일입니다.
    골수채취는 전신마취 하에서 행하고 소요시간은 1-2시간 정도입니다. 공여자가 마취되어 있는 동안 엉덩이뼈 속에 바늘을 삽입하여 채취합니다.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는 4주 이내에 신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채워지게 됩니다.
    말초혈 조혈모세포 채취시에는 G-SCF제제(과립구촉진인자)를 1일 1회 매일(3-4일간) 피하주사로 투여됩니다. 한 쪽 팔의 혈관에서 혈액을 빼내어 기계안에서 필요한 세포만 모은 후 적혈구 등의 남은 혈액을 다른 한쪽팔의 혈관으로 돌려 넣습니다. 말초혈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없습니다.
  • 조혈모세포 채취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골수채취 후 공여자는 채취 후 얼음바닥에 넘어진 것과 비슷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 지속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나 2주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공여 후 첫 일주일 동안 평상시보다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낮은 미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채취 부위가 단단해 진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 느낌은 몇 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말초 조혈모세포채취 후에는 1주일정도 백혈구수가 많아서 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고 혈소판 수치가 낮아져 출혈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 조혈모세포 이식전 준비

조혈모세포 이식 전에는 새로운 조혈모세포가 들어가 생착할 수 있도록 면역억제를 다시 한번 시행하고, 조혈모세포의 생착부전의 원인이 되는 면역력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백혈병의 경우 이식 7-10일전에 방사선요법(전신 방사선 조사)이나 항암요법(항암제의 대량 투여)을 행합니다. 전처치를 하면 환자는 면역능력이 떨어지므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식전용의 병실에 입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식 전에는 심장초음파검사, 폐기능 검사, 복부초음파검사, 구강이나 이비인후과적 기본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발치나 각종 수술을 시행하여 교정하기도 하며, 투여되는 항암제의 종류나 양을 결정하게 됩니다.
  • 의료보험승인
    조혈모세포이식 전에 질병의 병기가 국가에서 제정한 의료보험의 인정 기준에 부합할 경우 심의를 요청하여 사전 승인을 받은 후 보험적용을 받아 보험급여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국립장기이식센터 승인
    국내 장기이식 시행법에서는 조혈모세포(골수)도 장기에 포함이 되어 가족이나 타인으로부터 이를 기증 받을 경우 매매가 아닌 기증에 의한 이식임을 증명하는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 혈소판 공여자 준비
    질병자체 또는 화학요법 등으로 골수 생착 전에는 골수기능저하상태로 환자들은 다량의 반복수혈이 필요합니다. 혈액은행에서 수급하는 단일공여자 혈소판을 사용합니다.
  • 정자 및 난자 냉동보관
    수 차례 반복되는 항암 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로 쓰이는 고용량 항암화학요법과 전신 방사선치료는 이식 후 불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식 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와 가족이 원하는 경우 정자와 난자를 냉동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이식 전 골수검사
    조혈모세포이식 전 필요에 따라 기저 질환의 상태를 재평가하기 위해 골수검사를 받게 됩니다. 골수 검사 후 조혈모세포이식 스케줄이 최종 확정이 되며, 재관해유도 항암치료가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이식일정이 미루어 질 수 있습니다.
  • 중심정맥관 삽입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서는 반드시 중심정맥관 삽입이 필요하므로 이식 전 시술을 받게 됩니다. 작고 유연한 관을 심장 바로 위에 위치한 굵은 정맥으로 삽입하는 것으로, 국소마취하에 1시간 내에 끝나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매일 팔이나 손에 바늘을 꽂지 않고도 통증없이 이 관을 통해 약물과 혈액 제대를 투여할 수 있고 혈액채취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식을 위한 입원

이식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면 이식일에 맞추어 조혈모세포이식병동으로 입원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혈액종양환자의 치료에 따른 백혈구 수 감소 시 올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여과 처리된 공기와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적인 감염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회객 및 면회시간을 제한하고 외부로부터 반입되는 물품과 음식에 제한이 있습니다.
  • 조혈모세포 이식 전 처치
    조혈모세포가 정착할 공간을 마련하고 종양세포와 환자의 골수를 없애고 새로운 세포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항암제나 방사선치료를 받습니다.
    항암제 투여는 일시적으로 탈모, 구역, 구토, 설사, 구강 내 점막염과 궤양, 식욕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피부발적, 건조, 가려움, 갈라짐 등이며 수주간 지속되다가 사라집니다. 이 기간 동안 환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으로 인해 기운이 빠지고 자극에 민감해지고 속이 메슥거리는 등 힘든 시기이며, 이 때에는 정상적인 식사가 어렵기 때문에 고단위 영양 수액제로 영양을 공급받게 됩니다.


» 조혈모세포이식

  • 조혈모세포이식
    채취 된 골수는 이식 후의 부작용과 이물질을 줄이기 위해 조혈모세포만을 분리한 뒤 환자에게 바로 주입됩니다. 자가이식의 경우 채취된 조혈모세포는 이식되는 날까지 냉동 저장되다가 이식일에 환자 옆에서 녹인 후 바로 주입됩니다.
    이식 된 조혈모세포는 2-4주 정도가 지나면 환자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만큼의 숫자로 늘어나지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숫자가 되려면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식에 따른 주요 부작용․합병증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생착을 전후로 일부 환자들은 허리나 다리의 통증을 경험하게 되며,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성 이식편대 숙주병이란 주입된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신체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유발되는 면역반응으로 마치 주객이 전도된 양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식 전부터 면역억제제를 투여합니다.
    전처치로서 대량의 화학요법과 방사선 요법이 시행되므로 환자는 감염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구토나 식욕부진, 구내염, 탈모 등의 부작용도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 퇴원
    주입된 조혈모세포가 조혈기능을 회복하여 환자의 골수 내에 생착이 잘 되어 무균실 밖에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백혈구 수치가 증가되면 퇴원을 고려하게 됩니다.
    퇴원 후 정기적인 외래진료를 통해 이식 후 건강상태를 체크하게 되며, 면역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복용이 끝나게 되고 면역능력이 충분히 회복되면 점차 학교와 직장 등 사회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후 생활

퇴원 후에도 아직 림프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감염에 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경과가 순조로우면 퇴원 후 2-3주가 지나면 통학을 할 수 있고 6개월 경부터는 체육활동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1년 정도 지나면 모든 제한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인의 경우는 퇴원 후 3개월부터 자택에서 가벼운 일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직장복귀는 빨라도 6개월, 통상은 1년 정도 뒤부터 가능합니다.
  • 퇴원 후 발생할 수 있는 의학적 문제
    퇴원 후 발생할 수 있는 의학적 문제로는 발열, 만성이식편대숙주병, 혈액학적 이상, 간기능 이상, 신장기능 이상, 심혈관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성장장애나 각종호르몬 이상, 생식계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전신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식 전문기관의 전문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고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정환경 관리
    퇴원 전 1주 내에 전반적인 집안 대청소를 실시합니다. 카페트 있으면 제거하고 오래된 커튼은 세탁하거나 교체합니다. 이 후 대청소는 주 1회 정도 실시하며 환기를 자주 시켜 줍니다.
    애완동물은 1년 이상, 관상용 식물․화병․어항 등은 6개월 이상 집안에 두지 않습니다. 환자가 거처하는 방, 마루, 부엌 등의 바닥청소는 매일 1회 실시하며 200배 희석한 락스와 1회용 걸레를 사용하여 닦습니다. 이때 진공청소기 또는 스팀청소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욕조, 화장실, 다용도실 바닥은 살균제(200배 희석한 락스와 1회용 걸레)를 사용하여 규칙적으로 청소합니다.
    침구류는 주 1회 가량 규칙적으로 세탁하고 이불 속은 햇볕에 널어 말립니다. 침대를 사용하시는 분은 매주 대청소 할 때 매트리스도 닦아줍니다. 실내공기가 건조할 때에는 실내에 빨래를 건조시키거나 물을 떠놓는 방법을 사용하며 미생물 번식이 쉬운 가습기 사용을 금합니다. 공기청정기, 에어컨디셔너, 히터 등을 사용할 때에는 제품안내서에 따른 정기적인 필터 교체 및 청소를 해야 합니다. 청소하는 동안 환자는 자리를 피해 있어야 하며 직접 쓰레기를 치우지 않도록 합니다.
  • 개인위생 및 피부간호
    피부발진, 멍, 부종, 홍진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매일 관찰해야 합니다. 환자 및 가족 모두 식사 전후, 화장실 다녀온 후, 외출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 후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습니다.
    순한 비누(펌프식)를 사용하여 매일 혹은 2일에 1회 샤워를 합니다. 부드러운 목욕타월로 관절안쪽 주름진 부위, 서혜부, 회음부, 겨드랑이를 잘 닦아야 합니다. 사우나나 대중목욕탕, 찜질방, 통목욕, 반신욕은 적어도 1년간은 피해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샤워 후 오일이나 습윤로션을 충분히 바릅니다. 고용량의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후의 피부는 햇볕에 매우 민감한 상태이므로 직사광선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외출 시 모자, 마스크, 긴 소매의 옷과 긴 바지를 입도록 하며 노출된 신체 부위에는 반드시 자회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합니다.(SPF 15이상)
  • 구강위생
    혈소판 수가 70,000/mm³이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야 하며 치실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입술이 마르면 자극을 적게 하는 바셀린을 바르도록 합니다.
  • 운동 및 휴식
    부딪히는 운동, 스키, 수영, 구기종목 등은 혈소판이 70,000/mm³이상 될 때까지 금해야 합니다. 과도한 피로, 통증, 어지러움 증, 구토 등의 이상을 느낄 때는 운동을 중지합니다.
  • 대인관계
    이식 후 적어도 6개월 동안은 공기로부터 오염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슈퍼마켓, 시장, 극장, 학교, 식당, 백화점, 대형매장, 교회 등 사람이 붐비거나 폐쇄된 장소, 풀장 등은 피해야 하며 만일 외래 방문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귀가하면 깨끗이 샤워를 합니다.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은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상 청결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손을 씻습니다. 방문객은 한번에 2-3명으로 제한하고 페인트, 벤젠, 가솔린 또는 이것을 사용한 모든 제품은 혈구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부부생활 및 산부인과 문제
    대다수 많은 이식환자의 보호자들이 먼저 환자이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일부러 회피하는 경우가 많고, 감염되거나 재발할까봐 걱정하여 회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감염은 적절한 중재로 예방할 수 있고, 부부관계로 인한 재발의 위험은 없으며, 이식전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므로 서로간의 대화와 노력이 중요합니다.
    부부가 한 방을 같이 쓸 수 있으며 이식 후 백혈구수치 3000-4000/mm³, 혈소판 수치 7,0000/mm³정도로 회복되면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가능합니다.
    부부관계 전에는 샤워를 하고 콘돔을 사용합니다. 이식을 받은 여성은 질 위축 및 질 분비액의 감소가 있을 수 있으며 성교동통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수용성윤활제(K-Y젤리, Astroglide 등)를 사용하여 부부관계 동안 점막보호 및 불편감이나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식기의 분비물, 타는 듯한 느낌, 가려움, 병소 등과 같은 감염증상이 있으면 주치의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 혈소판 수혈 요구량이 감소하는 퇴원 시는 주치의와 논의 후 피임약을 중지합니다.
  • 식생활
    육류나 생선은 완전히 해동 시킨 후 조리하여 충분히 익히도록 하고 환자가 직접 음식재료를 손질하지 않도록 합니다. 도마는 플라스틱 또는 유리 제재를 사용합니다. 식기를 세척할 때에는 마지막에 뜨거운 물로 헹구어 냅니다.

    물은 끓여서 마시며, 작은 1회용 용기에 담긴 시판용 생수는 드실 수 있으나 개봉 후 4시간 이내로만 보관 가능합니다. 떡은 집에서 만든 것은 그냥 드시고, 사온 것은 한번 더 찐 후에 드실 수 있습니다. 라면류는 컵 라면 종류는 안되며 직접 끓여서 먹습니다. 빵은 팥, 크림 등이 들어있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하며 과자는 크림이나 잼이 없는 것으로 먹습니다. 피자, 프라이드 치킨 등은 레인지에 가열 한 후 먹습니다. 땅콩, 호두, 잣 등의 견과류는 삶아서 건조 후 드시거나 반찬으로 익히거나 볶아서 먹도록 합니다. 치즈류는 슬라이스 치즈 및 익힌 피자치즈(모짜렐라 치즈)만 가능합니다.
    이식 후 1년 동안 반드시 종합비타민제를 하루 한번 복용합니다.